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선후보 적합도 및 가상 양자대결 둘 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한국연구소와 머니투데이가 의뢰해 PNR리서치가 어제인 29일 하루 동안 전국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포인트).
조사에 따르면 우선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는 윤석열 전 총장이 36.0%로 1위였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25.9%로 2위. 10.1%p 차이로, 오차범위 밖이다.
그 다음으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4.3%,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 5.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3%, 정세균 전 국무총리 3.3%, 심상정 정의당 의원 1.6%.
이어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우선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가 맞붙은 결과, 50.6% 대 38.1%로 나타났다. 12.5%p 차이였다. 역시 오차범위 밖.
지역별로 살펴봤더니 윤석열 전 총장은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이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지사가 현직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있는 경기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이 승리한 것.
윤석열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도 53.5%를 기록, 38.9%를 차지한 이낙연 전 대표에 14.4%p 차이로 이겼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총장은 범야권 대권 주자들 가운데서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범야권 적합도 조사 결과, 윤석열 전 총장 38%, 홍준표 의원 12.1%, 안철수 대표 7.9%, 유승민 전 의원 6.9%, 원희룡 제주도지사 3.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3.1% 순이다.
여권 대권 주자들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 33.%, 이낙연 전 대표 14.6%, 정세균 전 총리 8%,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4.1%,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3% 순.
이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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