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 작곡가들의 초연곡으로 꾸미는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이동신·이하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4일(금)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
'2021 새로운 도약 음악세계의 날개를 달다'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심포니오케스트라는 먼저 발레키레프의 '3개의 러시아 민요 주제에 의한 서곡'으로 문을 연 뒤 설정환의 '현과 팀파니를 위한 통일의 노래'를 연주한다. 3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영국의 화가이자 탐험가인 랜도어가 1895년 일본, 조선, 중국을 경유한 기행문을 담은 곡이다.

이어 심포니오케스트라는 글린카의 '왈츠 환상곡'과 박현숙의 관현악곡 '새야새야', 유대안의 '관현악을 위한 아리랑 소리'를 연주한다. '새야새야'는 조용하게 날갯짓을 시작한 새가 독수리 같이 용감하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과정을 형상화한 곡으로 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곡이다.
테너 박신해는 '사람과 함께 걸었네', '마음을 만났네'(이기철 작사·최병석 작곡)를 열창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인실과 소프라노 박누리가 특별 출연해 피아졸라의 '위대한 탱고(La Grand Tango), 김동진의 '신아리랑'을 연주한다.
전석 1만원.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230-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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