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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첫날에 예비군·민방위 64만명 몰려…"100만명분 조기 종료 가능성"

존슨앤존슨사(社) 얀센 백신. 연합뉴스
존슨앤존슨사(社) 얀센 백신. 연합뉴스

1일 0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얀센 백신 사전예약에 64만명이 참여했다. 미국 정부가 제공한 백신 약 100만명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접수 반나절 만에 채워진 셈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오후 1시 기준 64만6천명이 존슨앤존슨사(社) 얀센 백신 사전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예약인원은 100만명 미만이 되더라도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종 배송물량과 예약인원을 확인해 100만 명분 배송에 맞추어 예약종료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군·민방위, 국방·외교 관련자를 대상으로 배정된 얀센 백신은 총 101만2천800명분이다. 전체 대상 371만5천명 중 예약에 성공한 100만명만 접종하고 나머지는 연령대별 접종계획에 따라 7~9월에 접종받게 된다.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모더나 등과 달리 얀센 백신은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접종을 받은 이들은 1회 접종 14일 경과 후 접종 완료자로 분류되며 1회 접종만으로도 7월부터 사적 모임 제한 해제, 다중이용시설 인원제한 예외 등을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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