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들이 해적에 납치됐다. 한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1명이 붙잡혔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오후 7시 30분쯤(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역에서 모두 36명이 타고 있던 참치잡이 어선이 해적의 습격을 받았다.
해적은 승선 인원 가운데 이들 5명만 납치해 달아났다.
이들 해적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납치된 어선은 한국과 가나의 공동 명의 선적이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 및 관계 당국과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 중이다.
해당 지역 일대에서는 10여일 전에도 우리 국민이 납치된 바 있다.
지난 5월 19일 베냉 서쪽 토고에서 다시 서쪽에 있는 가나 앞바다에서 역시 참치잡이 어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장 1명 등 모두 5명이 피랍됐는데, 이들은 아직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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