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는 25년간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온 박영봉(도동성당 주임신부) 신부의 초대전을 9일(수)부터 15일(화)까지 DCU갤러리(매일신문 1층)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박 신부의 사제서품 30주년을 맞아 열리며 울릉도에 자라고 있는 식물과 야생화 사진 100여점을 선보인다.
박 신부는 2019년부터 울릉도 도동성당 주임신부로 있으면서 틈틈이 기도와 묵상의 자세로 울릉도 곳곳의 식물과 야생화를 렌즈에 담았다. 특히 '울릉바늘꽃', '추산쑥부쟁이' 등 울릉도에서만 서식하는 희귀 식물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울릉도의 식물과 꽃을 통해 아름답고 섬세하게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뜻을 묵상하고 울릉도 고유 식물에 대한 관심과 보존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991년 천주교대구대교구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박 신부는 1996년부터 야생화 촬영을 시작해 25년간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2016년 첫 번째 사진전을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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