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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전면 등교 수업 재개…고3·교직원 백신 접종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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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우선 과제, 교직원·수험생 백신접종"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2020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및 학습 지원을 위한 대응 전략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2020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및 학습 지원을 위한 대응 전략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학기 전체 학년의 등교 수업 재개 조건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고3 수험생과 교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꼽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등교 확대와 백신 접종 관련 질문에 "교직원과 고3 수험생에 대한 백신 접종은 가장 우선적인 과제다.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대구가 전체 학년이 등교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도 2학기에는 전체 학년이 등교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발표한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보면 2019년보다 국어, 영어, 수학 모두 학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그런 생각을 굳힌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중단이 학력 저하의 원인이라 판단해서다.

문제는 학생들이 모두 등교할 경우 자칫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확산할 수 있다는 점. 특히 고3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어 더욱 우려를 자아내는 형편이다.

때문에 교육부는 7월 여름방학 때까지 고3과 전체 교직원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총리는 "원격 수업이 대면 수업을 온전히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교육계와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전면 등교를 목표로 대면 수업을 체계적,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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