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추풍령에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

영남의 관문 추풍령에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으로 관광 활성화

경북 김천시는 추풍령 일원을 관광자원화 하고자 복자기, 청단풍, 화살나무 등 단풍나무류 1만여본을 심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영남의 관문으로 불리는 추풍령을 관광자원화 할 목적으로 2020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단풍나무 군락지를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김천시 봉산면 광천·신암리 구도로변, 경부고속도로 주변 공유지 6㎞ 구간에 단풍나무류 1천여본, 복자기 80여본, 화살나무 1만1천여본 식재 했으며, 올해는 추풍령휴게소(부산방향)일원에 추풍령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해 복자기, 청단풍, 화살나무 등 단풍나무류 1만여본을 심었다.

추풍령 일원 단풍나무 식재는 도비가 30% 보조되는 사업으로 영남의 관문인 추풍령에 아름다운 단풍나무 경관을 연출해 김천의 주요 관광지인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등 기존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추풍령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으로 가을철 단풍명소로 기억될 수 있는 김천을 만들어 관광자원화사업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추풍령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 사업지는 한국임업진흥원이 공모한 '2021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