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구 폭력 조직에서 두목이 후배 조폭을 성추행해 입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2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칠성파 전 두목 출신의 7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20대 남성인 B 씨는 지난 4월 A씨에게서 성추행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칠성파 조직 내 두목과 부하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A씨는 이전에도 동성 간병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곧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칠성파는 부산지역 최대 폭력 조직으로 유흥 향락업소, 오락시설 등에서 거둔 수입원을 바탕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영화 '친구'의 소재로 각색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댓글 많은 뉴스
TK지지율 김문수 53.1% 이재명 30.9% 이준석 7.0%
김문수 "가짜진보 확 찢어버리고 싶다"…이재명 '형수 논란' 겨냥?
'홍준표 책사' 이병태, 이재명 돕는다…"김문수는 반지성 지도자"
"박정희 각하께 여쭈니 '이번엔 이재명'이라 해"…'보수' 권오을 지지연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21대 대선 '범TK 출신' 3자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