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생의 정신건강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업난, 비대면 수업 지속으로 정서적 교류 축소 및 소속감 저하 등 마음 건강 위해 요인에 노출됨에 따라 대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는 3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구·경북 간호학 교수협의회와 함께 '대학생 코로나 블루 극복, 심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대학(교) 홈페이지 내 대구시 심리방역 홍보, 간호대학 교수 및 학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 활성화,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캠페인 활성화, 상호 홍보협력 및 공동사업 활성화 등이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내 32개 간호대학과 함께 대학생 마음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수 및 대학생 대상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를 양성해 대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20대 정신건강 문제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대학생들의 마음을 돌보고, 지역 젊은이들의 생활공간인 대학교가 일상에서 기댈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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