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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TK 통합신공항 '박정희 공항'으로 추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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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 연설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 나경원 후보가 3일 대구를 찾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애걸하지 않겠다. 하지만 반드시 바로 석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를 찾아 이같이 밝히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하루빨리 사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헌화한 뒤 합동연설회장에 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통찰력 있는 혜안과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그리워지는 시기"라며 "내년에 우리 당은 위대한 지도자를 반드시 만들어야 하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뽑힐 당 대표는 그래서 정말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TK) 당원들이 있었기에 보수정당이 지난 보수 정권 9년을 만들어냈는데, 정작 그 9년동안 TK에는 늘 양보만 강요됐다. 나경원이 대표가 되면 그걸 갚겠다. 이 지역 출신이 아니어서 더 당당히 갚을 수 있다"고 했다.

나 후보는 "아침에 서문시장을 갔더니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원하셨는데, 확실히 해내겠다.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박정희 공항으로 이름붙여서 신속하게 추진해보고싶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나 후보는 내년 대선에 대해 "야권 통합을 반드시 해야 한다"면서 "조금이라도 불신의 씨앗이 남은 후보가 대표가 된다면 통합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른바 '유승민계' 논란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불화 논란이 있는 이준석 후보를 저격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나 후보는 "지금 거센 바람이 우리 당에 변화를 질책하고 있는데, 바꾸겠다. 다만 분칠만 하는 변화여선 안된다"며 "5명 후보 중 제가 나이가 딱 가운데다.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을 이끌고, 노동개혁을 이끌어 지역과 세대, 계층과 가치로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 쇄신과 변화의 중심에 당과 당원들이 있도록 하겠다.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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