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57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2일 오후 6시 집계 581명과 비교해서는 3명 적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5월 27일~6월 2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587명(5월 27일 치)→533명(5월 28일 치)→480명(5월 29일 치)→430명(5월 30일 치)→459명(5월 31일 치)→677명(6월 1일 치)→681명(6월 2일 치).
이어 6월 3일 치는 전날 같은 시각 집계와 비슷한 중간집계 상황 및 어제 오후 6시 집계 581명에서 자정까지 100명이 추가된 것을 감안, 전날과 비슷한 600명 후반대 결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흘 연속 600명대 기록이 유력하다. 물론 심야 시간대에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되거나 집계 작업이 지연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700명대 기록을 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남은 6시간 동안 122명 이상 확진자가 추가될 경우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195명 ▶서울 182명 ▶대구 55명 ▶경남 27명 ▶강원 17명 ▶제주 17명 ▶충북 15명 ▶부산 14명 ▶대전 13명 ▶인천 10명 ▶울산 9명 ▶경북 8명 ▶충남 7명 ▶광주 4명 ▶전남 2명 ▶전북 2명 ▶세종 1명.
이날은 경기가 서울보다 더 많은 중간집계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어 대구가 55명으로 전국에서는 3번째,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생한 수성구 들안길 소재 한 주점(바, Bar) 관련 확진자가 19명으로 다수를 차지한다. 종업원 8명과 N차 감염 사례 11명이다.
아울러 앞서 나온 유흥업소 관련, 중구 한 백화점 관련, 서구 유통회사 및 염직기업 관련 등의 사례에서 확진자 추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대구는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확산세를 잇따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구는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3일 밝혔다.
적용 기간은 5일 0시(4일 자정)부터 20일 자정(21일 0시)까지이다. 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는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유흥·단란주점을 비롯해 콜라텍과 감성포차,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 및 무도장과 홀덤펍, 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은 집합이 금지된다.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과 목욕탕은 면적당 인원제한(실내 체육시설 4㎥ 당 1명, 목욕장업 8㎥ 당 1명)을 받으면서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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