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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복귀 불발' 한동훈 "권력 보복 견디는 것도 검사 일…감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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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의 폭행 관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동훈 검사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의 폭행 관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동훈(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4일 단행된 검찰 대검 검사급 검사(고검장·검사장) 인사와 관련해 "권력의 보복을 견디는 것도 검사 일의 일부다. 담담하게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이날 검찰 인사 직후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 "20년 전 공직자로 첫 출근 한 날 평생 할 출세는 다 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며 "상식과 정의는 공짜가 아니니 억울해 할 것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수사와 관련이 없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전보조치 됐다. 이번에도 수사 일선 복귀가 불발된 셈이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김오수 검찰총장은 박범계 장관에게 한 검사장의 일선 검찰청 복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박 장관이 끝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한 검사장 인사에 대해 "뭐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한 검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지내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 수사를 지휘했다. 이후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있다가 이른바 '채널A 사건'으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한편, 윤 전 총장의 동기이자 과거 대검 차장검사로 윤 전 총장을 보좌하며 '조국 수사'를 이끌었던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 연수원 23기 고검장들은 모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최근까지 대검 차장을 맡으며 윤 전 총장의 빈자리를 대신했던 조남관(24기)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장으로 전보됐다.

윤석열 전 총장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윤대진(25기)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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