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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서 열차 충돌로 3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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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열차 탈선 후 다른 열차가 들이받아…"15∼20명 아직 갇혀있어"

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고트키 지구 다르키시 인근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 30명 이상이 숨지고 약 5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P 영상 캡처·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고트키 지구 다르키시 인근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 30명 이상이 숨지고 약 5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P 영상 캡처·연합뉴스

파키스탄 남부에서 7일(현지시간) 열차 두 대가 충돌하면서 승객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돈(DAW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남부 신드주 고트키 지구 다르키시 인근에서 발생했다. 밀라트 급행(Millat Express) 열차가 먼저 탈선했고 이후 시에드 급행(Sir Syed Express) 열차가 이를 들이받았다.

밀라트 급행 열차는 남부 카라치에서 북부 사르고다로 향하는 중이었고, 시에드 급행 열차는 북부 라호르에서 카라치로 달리고 있었다. 구체적인 사고 발생 과정이나 탈선 원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두 열차에는 결혼식 하객 등 약 1천100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관계자는 "열차 13∼14량이 탈선했고 6∼8량은 완전히 부서졌다. 30명 이상이 숨졌고 약 50명이 다쳤다"며 "현장이 수습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밀라트 급행 열차 잔해 내에 15∼20명이 아직 갇힌 상태라며 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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