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이날 오전 2시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도심의 대학 캠퍼스 인근 쇼핑몰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쇼핑몰에 있는 한 식당에서 졸업을 축하하는 파티를 즐긴 뒤 식당에서 나오기 시작했을 무렵 총격을 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마이애미데이드 경찰 관계자는 "1대 이상의 차량이 (피해자들 앞에) 서더니 탑승자가 총을 쐈다"라고 말했다.
피해자들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사망자 한 명은 20세 교도관으로 확인됐다. 다른 사망자는 용의차량 중 1대에서 나왔다.
플로리아주 마이애미지역에선 최근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메모리얼데이(미국의 현충일)였던 지난달 31일에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북서부 한 연회장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져 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지난달 28일에는 윈우드 지역에서 총기난사로 1명이 죽고 6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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