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방살이를 하던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오는 2025년 울진군 평해읍 학곡리에 신청사를 마련한다.
울진해경은 2017년 11월 후포면 삼율로 한 건물을 빌려 사용하고 있지만 청사 공간 부족으로 직원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울진해경은 2019년 울진군과 청사부지 선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청사 건립 후보지 4곳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결과 2020년 평해읍 학곡리 울진스포츠센터 부지를 청사 신축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울진해경은 관계 부서에 예산을 요청한 상태로 기획재정부 검토와 국회 승인을 거쳐 예산이 반영되면 내년쯤 설계에 들어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곳 부지엔 경북원자력방재타운과 울진스포츠타운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울진해경과 울진군은 현재 체육시설(울진스포츠센터)로 돼 있는 토지 용도를 공공청사(해양경찰서) 신설에 따른 군 관리계획 변경을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울진해경은 울진군과 영덕군을 관할하는 경북 북부 지역의 종합해양행정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석태 울진해경서장은 "울진·영덕 해상치안의 선봉자로서 양질의 해양안전과 치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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