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CHECK] 종이학 날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종이학 날다 / 심수자 지음 / 모던포엠 펴냄

종이학 날다 / 심수자 지음 / 모던포엠 펴냄
종이학 날다 / 심수자 지음 / 모던포엠 펴냄

심수자 시인이 네 번째 시집 '종이학 날다'를 냈다. 표제작 '종이학 날다'를 포함해 69편의 시가 실렸다. 2014년 불교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은 규칙적이라 할 만큼 꾸준히 시집을 펴냈다. 꾸준함은 열정과 동의어로 풀이되는데 소원을 실은 종이학을 접듯 시어로 한줄씩 풀어낸 기원이 이번 시집인지도 모를 일이다. 기원과 욕망은 부풀어오르지만 실현은 별개의 영역이다.

'보이지 않는 사슬 풀겠다고 / 천 마리 학을 접었다 / 또 다시 접는다, 천 마리의 학 // (중략) 손끝에서 얼마나 더 접혀야 / 날아오르지 못하는 몸이 / 먼지처럼 둥둥 떠오를 수 있을까 // 유리병에 가두어진 나의 종이학들 //

한꺼번에 떠날 때쯤이면 / 떨림 끝에 만져지는 / 뭉툭한 발가락 ('종이학 날다' 전문)'

102쪽, 1만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인 '공취모'가 출범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1...
대구에서는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라 소비가 초저가와 초고가 제품으로 양분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다이소'가 매장 수를 늘리고 성장세를 보이...
서울행정법원은 학부모 A씨가 초등학생 자녀의 수행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며 교사에게 인신공격적 표현을 사용한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한다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