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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산자연중, 창업·생태 교육 '융합형 창의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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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소년 비즈쿨 회장교 선정…평가 대회서 세 차례 장관상 받아
창업 동아리 활동 수익금 기부도

영천 산자연중학교가 최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한
영천 산자연중학교가 최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한 '디자인씽킹 교육 및 길거리창업아이디어 대회'를 기념해 단체 사진을 찍었다. 영천 산자연중 제공

영천 산자연중학교(교장 이영동 신부)가 최근 전국 청소년 비즈쿨 회장교로 선정됐다.

청소년 비즈쿨 교육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것.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과 창업 교육을 통해 꿈, 끼, 도전정신, 진취성을 갖춘 '융합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산자연중은 2017년 청소년 비즈쿨 학교로 선정된 이후 청소년 비즈쿨 평가 대회에서 세 차례(2017년, 2019년, 2020년)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0 청소년 비즈쿨 창업 영재 새싹 기업 IR 발표대회에선 약초효소컴퍼니 팀이 출전, 중등부 대상을 받기도 했다.

생태환경 교육과 기업가정신 교육을 융합한 창업생태 교육과정은 산자연중의 특색 프로그램. 2016년부터 이곳 학생들은 몽골에 가서 사막화를 방지하는 '생명·사랑·나눔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비즈쿨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숲 조성 기금으로 기부한다. 지금까지 학생들이 기부한 금액은 모두 1천780만원에 이른다.

현재 청소년 비즈쿨 학교는 초교 92곳, 중학교 72곳, 고교 203곳, 특수학교 31곳, 학교밖청소년센터 등을 더해 모두 424개 기관이 운영 중이다.

산자연중 이영동 교장 신부는 "청년 창업을 강조하지만 청년들은 학교에서 제대로 된 창업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다. 미국, 영국 등 창업 선진국처럼 우리도 어릴 때부터 관련 교육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기업가정신 교육 이후 학생들은 도전 정신과 창의성 등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인다. 비즈쿨 회장교답게 관련 교육을 더욱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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