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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시대, 대구시는 어떻게? '오늘의 생각나눔 세미나' 개최

대구시는 최근 산업계에서 떠오르는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8일 오후 대구 시청별관에서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는 주요 현안에 대해 정책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대구시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오늘의 생각나눔' 세미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상(meta)과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같은 가상세계를 일컫는 '메타버스(Metaverse)'를 주제로 해 개념 및 활용사례, 전망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미나는 먼저 메타버스 개념, 활용사례, 전망, 기술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이후 전체토론으로 이어졌다.

김덕진 한국인사이트연구소 부소장이 '왜 지금 메타버스인가'를 주제로 콘텐츠의 변화, 기술과 산업의 진화, 시장의 변화, 메타버스의 방향 등을 소개했고 민경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팀장은 메타버스 적용 사례, 기대효과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대구시의 현안 또는 일자리 창출과 같은 경제적 가치만이 아니라 공공적·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테마를 선정해 대구시가 마중물 역할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도해보거나 산업적 측면에서는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중에서 콘텐츠 분야 육성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무엇보다 공공에서 시장을 열고 공공시장에 지역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메타버스가 미래가 아닌 이미 현실로 다가온 만큼, 현명하게 메타버스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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