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산단 재생사업 중 전국 최초로 주택도시기금을 투입한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16일 서구 이현동에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를 준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곳은 서대구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민간 자력개발 촉진에 시너지효과를 내 산단 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부지면적 5천433㎡, 연면적 3만3천662㎡ 규모로 2019년 6월 착공했다. 대구시(24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131억원), LH(24억원) 및 서한(22억원)이 모두 202억원을 공동출자했다. 주택도시기금 330억원 융자 및 기타 141억원의 사업비가 더해졌다. 업무형공간 90실, 제조형공간 48실, 지원시설 16실, 창고 13실 등 167실로 구성해 10년 임대 운영 후 분양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곳에 지역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의 입주를 촉진해 창업 및 기업 성장의 무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식산업을 집중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오는 7월부터 기업 입주가 가능하며 대구시는 입주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및 경영컨설팅,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 등 창업지원 방안을 마련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가 노후된 서대구산단 산업구조고도화를 견인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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