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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물 붕괴참사' 시공사 수사 속도…현대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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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가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가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경찰이 해당 재개발사업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HDC) 본사를 압수 수색했다.

16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현대산업개발 본사에 수사관 십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철거 중이던 건물 붕괴로 17명 사상 피해가 발생한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다.

경찰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20명 이상을 조사했고, 이 가운데 현대산업개발 현장 관계자, 철거업체 관계자, 감리회사 관계자 등 1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굴착기 기사(백솔 대표)와 현장 공사 책임자 등 2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에 깊이 관여해 입건된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은 지난 13일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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