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남부선 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대구시에 공식적으로 전달됐다.
수성남부선 지상철 신설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지난 16일 주민 1만9천35명의 지상철 신철 추진 동의 서명을 모아 대구시청 민원실에 공식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차주천 추진위원장은 "수성구의 신천 강변 지역 주변으로 진행되는 재건축과 재개발이 2~3년 안으로 완공되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통량 증가가 심각해질 것"이라며 "늘어나는 교통량과 이로 인한 상습 정체, 매연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대두될 것이 뻔하며 이는 파동, 중동, 상동, 수성동 지역의 삶의 질 저하를 불러올 것은 불 보듯 뻔하기에 특단의 교통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수성남부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추진위 측은 공식적으로 수성남부선 건설 민원을 제기한 만큼 다음달 초 대구시의 답변을 보고 향후 추진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 위원장은 "답변을 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찾겠다"며 "주민들의 만족할 만한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수성남부선 건설과 관련해 수성구청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진위는 15일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만나 수성남부선 건설에 관해 논의했고, 구청 차원에서 교통량 조사를 하는 등 검토해 보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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