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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게임·틱톡하고…與 대선주자들 "청년층 표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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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행보…이준석發 '청년 정치' 열풍에 소셜미디어 플랫폼 활용전
"2030 정책이 우선"지적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E스포츠 롤파크 경기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E스포츠 롤파크 경기장에서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발(發) 이준석 돌풍에 화들짝 놀란 여권 대선주자들이 청년표심 공약을 위해 온라인 게임이나 동영상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앞 다퉈 활용하고 나섰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의 e스포츠 경기장인 '롤파크'를 방문해 롤 게임을 직접 체험했다. 올해 만 68세인 이 전 대표는 게임용 닉네임으로 '여니'를 사용하는 등 2030세대의 온라인 게임 문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전혀 상상치 못한 세계가 종로 한복판에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세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 기뻤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틱톡에서 래퍼 복장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틱톡 캡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틱톡에서 래퍼 복장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틱톡 캡처

17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동영상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틱톡'에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15초가량의 영상에서 만 70세의 정 총리는 래퍼, 카우보이, 마술사로 복장이 순식간에 전환되는 특수효과를 사용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브레이브걸스의 노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브레이브걸스의 노래 '롤린'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틱톡 캡처

만 50세로 여권 최연소 대선주자인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앞서 지난 4월 틱톡에 브레이브걸스의 노래 '롤린'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용진 롤린 사건의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당시 틱톡 영상을 함께 제작한 관계자들을 불러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부캐(부캐릭터)로 노래를 하고 있다. 유튜브 최문순TV 캡처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부캐(부캐릭터)로 노래를 하고 있다. 유튜브 최문순TV 캡처

만 65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자신의 부캐(부캐릭터)로 신인가수 '최메기'를 만들고, 유튜브 채널에 노래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여권 대선주자들의 이 같은 파격 행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으로 촉발된 '청년 정치' 열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 대표를 앞세운 국민의힘이 청년 담론을 흡수하며 2030 표심에 바짝 다가서자, 위기감을 느낀 여권에서도 차기 대선의 승부처는 청년으로 보고 적극 추격에 나섰다는 것이다.

다만 정치권에선 진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청년표심 공약은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롤이나 틱톡보다 2030세대들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적인 대안을 내놓는 게 먼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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