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교육과 다문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당국과 학교, 유관 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다문화 학생 밀집 지역인 달서구 성서 지역 학교와 유관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17일엔 대구 파호초등학교에서 협의회도 열었다.
이번 협의회엔 성서 지역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의 관리자와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시교육청 담당자가 참석했다. 또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달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담당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협의회는 학교와 유관 기관이 다문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어떻게 힘을 모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각 기관은 저마다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각 학교도 다문화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과 학생 지도에 있어 어려운 점 등을 얘기했다.
구현정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지역 다문화 학생 및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학교와 협업할 필요가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며 "학교에서 요청할 경우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교로 찾아가겠다. 앞으로도 학교와 협의회 기회를 자주 가져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시교육청 생활문화과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그 학생들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게 함께 지원한다는 데서 이런 협의체를 구성하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추후에도 참여 기관 실무자들이 자주 만나 업무를 교류하고 협업해 지원책을 펼치면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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