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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으로 다문화 학생 적응 돕기…대구 북동초교의 지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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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도서관과 연계해 '월래 좋은 날' 프로그램 운영
3D 펜 체험, 영상 만들기, 아로마 여행 등 주제 다양

대구 북동초등학교가 지역 공공도서관들과 연계,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엮은
대구 북동초등학교가 지역 공공도서관들과 연계,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엮은 '월래 좋은 날'을 운영 중이다. 체험활동에 참여 중인 학생들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다양한 체험활동은 어린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고 잘 성장하는 데 좋은 자극제다. 다문화 가정 학생에겐 그런 활동이 더욱 소중한 기회다. 대구 북동초등학교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북동초교는 지난 5월부터 한국어 학급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게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월 1회 이상 찾아오는 과정이라는 뜻에서 프로그램 이름을 '월(月)래(來) 좋은 날'이라고 지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중앙도서관과 두류도서관, 달성도서관 등 지역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과정이다. 매월 다른 주제로 모두 10회 운영된다. 5월엔 '내 손 안의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로 3D 펜 체험활동과 '나만의 영상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고, 6월엔 '나를 찾아 떠나는 아로마 여행'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알렉산드르(4학년) 학생은 "학교에서는 매일 공부만 하는 줄 알았는데 만들기도 하고 새로운 것도 배워 아주 즐겁다"며 "한국 학교가 참 재미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7월과 9월엔 가죽공예, 난타 체험, 칠보공예 체험 등이 예정돼 있다.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여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기획한 것이다.

조태순 북동초교 교장은 "코로나19가 숙지지 않은 상황인 데도 한국어 학급 학생들이 학교 교육활동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걸 보니 대견하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적응할 수 있게 돕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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