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봉산동의 상가 건물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8분쯤 대구 중구 봉산동의 한 1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다.
"옥상에서 연기가 난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0대와 소방인력 60명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32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건물에는 옷가게와 복삿집 등이 입점해 있으나 상가가 문을 닫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가게 천장과 3단짜리 지붕 등이 불에 타 1천300만원 상당의 재산상 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잡는 등 진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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