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91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91번 확진자는 타 지역(충북 청주시) 확진자와 접촉자로 지난 18일 검사를 받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확진자는 청주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후 청주에서 대구, 대구에서 영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돼 보건당국이 탑승자들을 상대로 이동 동선을 파악중이다. 현재 확진자는 감염병전담병원 이송 대기 중이다"고 밝혔다.
영주시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오후 4시 5분 대구를 출발, 오후 5시 40분 영주에 도착한 코리아와이드 경북 버스를 타고 왔다"며 "이 버스에 탑승한 사람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영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시범 적용 중이지만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은 철저하게 준수해야 된다"며 "수도권 방문자나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2월부터 20일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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