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기계 장기 임대, "안정적 농작업, 농업경영에 큰 도움"

영양군, 올 해 2억원으로 1개 작목반에 21일 전달식
지난해 8억원으로 4개소, 올해는 5개 작목반에 임대

영양군은 농기계 장기임대 사업을 통해 농작업비 절감과 농업경영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석보면 해드림 콩작목반에 농기계 전달식을 가졌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은 농기계 장기임대 사업을 통해 농작업비 절감과 농업경영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석보면 해드림 콩작목반에 농기계 전달식을 가졌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추진하는 '농기계 장기 임대사업'이 농작업 기계이용율 증대뿐 아니라 농작업비 절감 등 안정적 농업 경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영양군은 콩을 중 대상 작목으로 체계적이고 일관화된 전용 농기계를 파종에서부터 수확, 선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농기계를 장기임대해 주고 있다.

농작업 기계화 이용률 증대와 함께 재배농가의 고충해소, 농업경영비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양군은 올 해 2억원의 예산으로 석보 해드림 콩작목반을 선정, 5종 6대의 농기계를 장기임대해주기로 하고 21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오도창 군수가 직접 작목반에 전달했다.

영양군은 농기계 장기임대 사업을 통해 농작업비 절감과 농업경영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석보면 해드림 콩작목반에 농기계 전달식을 가졌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은 농기계 장기임대 사업을 통해 농작업비 절감과 농업경영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석보면 해드림 콩작목반에 농기계 전달식을 가졌다. 영양군 제공

지난해에는 8억 원의 예산으로 농기계를 구입해 4개 작목반에 임대했다. 올 해도 석보 해드림 콩작목반을 비롯해 모두 5개소의 작목반에 농기계 장기임대 사업을 벌여 콤바인 외 6종 30대를 임대, 농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 농기계 단기 임대사업은 개인별로 2~3일 빌려 사용 후 반납해 왔다. 하지만, 장기임대사업은 시범단체가 계약한 농기계를 기본 5~8년 동안 직접보관 및 수리관리하게 된다.

특히, 박목반에서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 경우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주변 농작업 대행까지 겸할 수 있어 작목반 회원이 아닌 관내 일반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가별 일손이 부족한 만큼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 운영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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