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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앞둔 홍준표, 윤석열 향해 "허망한 신기루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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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민의힘 최고위서 심사…복귀 이후 대권 재도전 확실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이 국민의힘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탈당,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홍 의원이 친정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그는 복당 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뛰어들어 지난 대선에 이어 또한번 대권 고지에 도전할 것이 확실시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 심사 안건을 다루기로 했다. 이준석 대표는 22일 최고위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이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홍 의원과 관련, "복당을 늦출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내놓은 데다,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복당 반대 의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홍 의원의 복당안은 의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탈당 인사들의 복당 문제가 논의 테이블에 올랐으며 복당에 대한 이견이 없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탈당 인사들의 조건 없는 '대사면령'을 주장한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홍 의원이 들어오고 나면 그동안 당을 떠나있던 분들도 일괄해 받아주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지역 당원 30여명이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신속히 의결하라며 당에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지역 당원 30여명이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신속히 의결하라며 당에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의원은 지난해 3월 4·15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되자 당을 떠났으며, 지난달 복당을 신청했다.

한편 복당이 임박한 홍 의원은 대선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22일 공격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그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운영의 자질과 능력, 국민이 요구하는 엄격한 도덕성, 깊은 정치 내공과 경험이 없는 지도자는 일시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라며 "대선주자로 나서려면 실력과 도덕성부터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펑하고 나타난 사람은 허망한 신기루일 뿐"이라며 "아무리 염량세태라지만 국회의원들이 레밍(Lemming·들쥐의 일종)처럼 무리지어 쫓아 다니는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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