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이원석이 만루의 해결사로 거듭났다.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경기에서 이원석은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로 팀의 9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원석은 1회말 2사 주자 만루의 기회에 첫 타석에 올라 한화 선발 윤대경의 127㎞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원석의 선제 만루포.
이원석은 이번 시즌 6호 홈런으로 윤대경의 선발 12이닝 무실점 기록을 멈춰세우기도 했다.
이원석의 만루홈런은 리그 통산 960번째, 올 시즌 26번째로 기록됐다.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이기도 하다.
특히 역대 개인 통산 만루 홈런 순위에서도 이승엽(전 삼성)을 비롯해 이호준(전 NC다이노스)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로는 역대 3위의 성적이다.
이날 이원석은 3회말 우익수 쪽 안타를 쳐내 출루하면서 두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대활약을 펼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만루 홈런 기록에서 이승엽과 같은 레전드 타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이원석은 계속 새 기록을 써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오재일도 3회말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KBO리그 역대 32번째 7년 연속 두자리수(10개) 홈런 기록을 세우며 막강 타선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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