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19주기를 앞두고 경북 칠곡군에 초등학생들이 쓴 종이학 추모 편지가 날아들었다.
왜관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30여 명은 최근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을 추모하기 위해 종이학편지 650여 통을 접었다.
이 학교 전교학생회장인 6학년 소규임 학생이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특별전시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을 만나다'를 보고 낸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일이다.
규임 양은 전시를 보던 중 6월 29일이 제2연평해전 발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전사자들에게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친구 및 후배들과 색종이에 편지를 작성하기로 했다.
종이학 편지는 오는 26일 칠곡군의 제2연평해전 추모행사에 참석하는 이희완 중령을 통해 유가족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중령은 제2연평해전 참전장병으로 당시 북한의 37㎜ 포탄을 맞아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규임 양은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당한 제2연평해전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슬펐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참전용사 등 모든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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