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치러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선거 결과 서병진(76) 후보자가 당선됐다.
경북농협 등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 3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선거에 8천9명이 참여해 투표율 75.5%(총선거인 1만603명)를 기록했다.
유효표 7천995표 가운데 서 후보자가 3천201표를 얻어 득표율 40.1%로 1위를 기록했다.
차순위자인 손규삼(75) 후보자가 득표한 2천985표(득표율 37.3%)와 216표 차이가 났다. 나머지 후보자인 김태동(60) 씨는 1천809표를 기록, 득표율 22.6%로 나타났다.
이날 승리로 서 당선자는 3선 임기를 맞게 됐다.
이날 선거는 2019년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가 법원에서 무효로 선고되고 당시 손규삼 조합장이 지난달 말 사직서를 제출해 보궐 선거로 진행됐다.
사과 주산지 대구경북에서 1만1천여 조합원을 둔 대구경북능금농협은 100여년 역사를 가진 광역농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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