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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나눔·지원활동 적극 추진, ESG 경영 강화"

취임 100일 맞아 성과·계획 발표
‘기업인이 존경받는 환경 조성’ 노력, 동부소방서 후적지 R&BD 센터 건립 과제로 제시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매일신문 DB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매일신문 DB

지난 3월 19일 연임에 성공한 뒤 오는 26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이재하 24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취임 직후부터 강조했던 '기업인이 존경받는 환경 조성'을 성과로, 지역산업 고부가가치화 전환과 지역현안 해결 활동 강화를 과제로 꼽았다.

이 회장은 24일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맞게 대구의 미래가 달린 여러 현안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ESG경영 강화로 환경과 사회문제 등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나눔과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내달 시행 예정인 50인 미만 사업장 주52시간제 적용에 대해서는 "대응력이 낮은 영세기업은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에 경제단체장들과 힘을 합쳐 계도기간이 부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구시 미래 신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대구경제 도약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지역 R&D사업의 핵심 시설인 'R&BD지원센터'를 동부소방서 후적지에 건립해 지역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차질없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에 정부 출연 연구소의 분원을 유치하고 R&D 지원기관을 이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2028년 개항 목표인 통합신공항의 원활한 개항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대구-광주 간 동서화합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달빛내륙철도 사업 등 주요 현안의 협력에도 지역경제계 대표로서 힘을 쏟고 있고, 최근에는 대구·광주상의 경제인이 중심이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서명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다시 주어진 3년 임기 동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24대 상공의원들과 상의 전직원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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