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는 25일 프로축구 대구FC에서 수개월간 후배 선수를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전 선수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3월 12일부터 같은 해 10월 12일까지 대구FC 숙소에서 후배 B씨에게 4차례에 걸쳐 머리를 바닥에 대는 얼차려 '원산폭격'을 강요하고, 9회에 걸쳐 성추행하거나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7년에는 다른 후배 C씨에 대해서도 머리를 바닥에 대는 얼차려를 지시한 혐의(강요)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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