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文대통령, 망상 빠졌다' 타임지 표현 되짚은 윤희숙…"청와대는 자랑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망상'(delusional)이라는 표현을 쓴 사실을 언급하며 "홍보 전략으로 이 인터뷰를 추진한 청와대가 얼마나 현실감이 없나 싶다"며 "내용을 들여다보니 얼굴이 화끈거린다"며 비판했다.

윤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우리 대통령이 망상에 빠졌다는데도 청와대는 자랑만, 정상적인 나라 어렵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외국 언론이 우리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인터뷰에 언급된) '망상(delusional)'은 제정신이 아닌 영역으로 들어섰다는 것이니 이유는 들여다 봐야 할 것"이라며 "망상의 사전적 의미는 '병적인 오판이나 확신', '감정으로 뒷받침된 움직일 수 없는 확신을 가지고 고집을 부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이 언급한 부분은 '다수의 북한 관측통은, 김 위원장에 대한 문 대통령의 변함없는 옹호를 망상에 가깝게 보고 있다(For many North Korea watchers, Moon's steadfast defense of Kim is verging on delusional)'는 문장이다.

실제로 이 기사는 문 대통령 당선 이후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으나, 이후 2019년 '하노이 노딜'로 북미협상이 교착되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과정 등을 소개하며 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윤 의원은 "우리가 대통령에 대해 숨기고 싶어했던 점을 정확히 집어내고 있다. 북한 김정은의 내면에 대해 보증을 서고 다니는 것"이라며 "말살·고문·강간 등 반인륜 범죄를 주도한 김정은을 문 대통령은 '정직하다'고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매우 의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보여주는 사람(very honest, very enthusiastic, strong determination)"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사실 문 정부는 2017년에도 아무 근거 없이 김정은이 비핵화의지가 있다며 국제사회에 보증을 섰다"며 "북미 정상회담의 계기가 됐지만, 결과적으로 거짓보증으로 판명됐으니 우리나라가 우습게 된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기가 뭐든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을 지지한다"면서도 "그러나 국제사회에서 존중받을 만한 합리성 속에서 애써 달라"고 요청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는 북한군의 지뢰 매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대구시는 추석 연휴 이후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구대박세일'을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77개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며, 온누리...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후 더욱 강한 반박에 나서면서 정치권과 법조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조 대...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중 한 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보도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의료진이 이를 치료한 과정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