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운문댐, 가뭄 '주의' 단계…저수율 왜 유독 낮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강우량 작년보다 100mm 적은데다 그마저도 댐 주변 땅·건천이 흡수
5, 6월 이른 무더위로 증발 원인

운문댐
운문댐

경북 청도 운문댐이 낙동강 수계 중 올해 첫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하면서 물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와 경산, 청도 등 용수전용댐인 운문댐의 저수율은 28일 현재 37.2%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시기 저수율 64.9%, 예년 42.8%보다도 크게 낮다.

관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이하 운문권지사)는 "하천유지 용수는 하루 7만8천t, 농업용수는 2만5천t 범위 내에서 감량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당장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낙동강 수계 중 운문댐 저수율이 유독 낮아진 것은 올 들어 6월까지 내린 강우량에 비해 유입량이 크게 감소한 데서 원인을 찾고 있다.

운문권지사에 따르면 1~6월 강우량은 2019년 374㎜(예년대비 86%), 2020년 460㎜(예년대비 106%), 올해는 363㎜(예년대비 83%)가 내렸다.

하지만 댐 유입량은 2019년 2천600만㎥(예년대비 41%·관심단계), 2020년 5천900만 ㎥(예년대비 92%)에 비해 올해는 3천400만㎥(예년대비 53%)에 그치고 있다.

올해는 집중호우보다는 드문드문 비가 내리면서 말라있던 댐 주변 땅과 건천이 유입량을 상당 부분 흡수했기 때문으로 운문권지사는 분석했다. 게다가 5, 6월 이른 무더위에 주변이 말라버려 그마저 내린 강우도 크게 증발했다는 것이다. 6월 강우량이 예년 대비 12%에 그쳤고 장마가 해마다 늦어지는 점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운문권지사 관계자는 "6~8월 내린 강우를 건조기인 12~3월에 용수로 공급한다. 때문에 연중 10월 수위가 가장 높고 6월이 가장 낮다"며 "장마철을 앞두고 저수율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한 번씩 발생했는데, 올해 특히 두드러지다"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청와대는 중국의 지도 서비스에서 국내 주요 보안 시설의 위치가 노출된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보안 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팔공산 국립공원 내 무단 점유되어 운영되던 기도터 두 곳이 철거되었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단은 불법시설물로 인한 화재 및 수해 위험을 해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폴란드에 5천명의 미군 병력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기존의 4천명 폴란드 배치 계획 재개인지, 독..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