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현저히 낮아 '부스터 샷'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29일 미국 의료계에서 나왔다.
미국 현지언론은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다른 백신을 두번 맞은 사람들보다 코로나19에 대한 예방효과가 덜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최악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쉬운 조치인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예방의학 전문가들은 "델타와 델타 플러스 변이의 확산으로 부스터샷으로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인 화이자 백신을 추천했다.
얀센 백신의 모회사인 존슨앤드존슨은 얀센 백신의 델타 변이 예방 능력에 대한 자료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87.9%의 예방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들어온 얀센 백신 대부분은 활동성이 높은 2030세대가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예비역 이 모씨는 "일회 접종으로 코로나19가 예방된다고해서 적극적으로 접종을 했는데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니 걱정이다"며 "백신이 부족한 와중에 또 언제 순서가 돌아올지 갑갑하다"고 했다.
한편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출신 가수 성규가 얀센 백신을 맞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감염' 사례가 나오기도 해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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