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地), 물(水), 사람(人), 마을(村)'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농어민과 함께, 농어촌을 위해'라는 경영 슬로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북지역본부는 지역 내 17개 지사를 두고 대구시, 경북 23개 시·군 농업 분야 사업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700여 명 직원이 농어업,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 농업인 소득 증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농지종합관리제도인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진입, 성장, 전업, 은퇴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농지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전년대비 339억원 증가한 2천22억원의 농지은행 사업비를 확보, 농업인을 지원한다.
특히 3대 중점사업으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 사업 ▷농지연금사업 ▷농가경영회생지원을 선정,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6월까지 60%, 11월까지 100% 사업비를 집행해 차질 없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용수 공급, 재해 예방 사업에도 소홀함이 없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양·배수장 등 전국 1만4천여 개 시설물, 10만 km의 농업 용·배수로를 관리하며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지역본부는 올해 재해예방을 위한 수리시설물 개보수 사업비 684억원을 확보, 노후 시설물을 현대화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83억원 증가한 예산 규모다.
또한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하류부 침수피해 예방, 수위조절 능력 강화를 위해 20만t 이상 저수지에 대한 사전방류시설 확충도 하고 있다. 태풍 등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24시간 재해대책상황실 운영, 비상근무 실시 등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대구·경북지역 공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 감면제도를 연장, 지난해 2억원의 임대료 감면에 이어 올해도 최대 50%까지 감면할 예정이다. 감면기간 종료 후 1년간 임대료를 동결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본부 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천1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인력난을 겪는 농가지원을 위한 농촌일손돕기, 농어촌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행복한 진짓상'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 등 국가아젠다 실현을 위해 ESG 경영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환경(E) 부문에서는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사회(S) 부문에서는 농어촌 맞춤형 일자리 창출, 농어촌 지역개발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고객소통확대, 지역상생협력 강화, 청렴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최병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은 "고령화, 공동화, 코로나19로 농어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어촌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농어업인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업인의 든든한 동반자, 농어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만큼 공사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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