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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지명 하루만에 '보류'…검증 덜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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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신임 공군참모총장에 박인호(공사 35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연합뉴스
정부는 신임 공군참모총장에 박인호(공사 35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연합뉴스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중장·공사 35기)가 지명 하루 만에 대장 진급 및 총장 임명이 연기됐다.

박 내정자 진급 및 임명 안건은 29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정부는 신임 공군 참모총장에 박인호 합동참모본부(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고, 당초 안건은 이날 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었다.

국방부는 "오늘 예정되었던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에 대한 국무회의 심의는 향후 국무회의 일정과 임명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박 내정자가 공군사관학교장 재임 시절에 발생한 생도간 성추행 사건(2020년 4월)과 교수 감금 사건(같은 해 11월)에 대한 의혹 검증이 남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생도간 성추행 사건은 군사학 수업을 받던 과정에서 남자 생도가 여자 생도에게 성추행 발언을 했고, 이 여생도가 학교 지휘부에 보고했는데 피해자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아울러 공군사관학교 교수 2명이 현역 소령 교수를 '감금 협박'했다는 의혹도 있었다. 피해자는 최근 국방부 검찰단에 '직무유기'라며 박 내정자 등에 대해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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