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스타기업 및 프리스타기업을 모집한 결과 98개사의 신청이 몰리며 평균 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재무평가를 시작으로 서면·발표·현장·종합 평가를 거쳐 내달 말 스타기업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18일까지 프리스타기업 20개사, 스타기업 8개사에 대한 신규 신청을 접수받았다. 접수 결과 프리스타기업에 75개사의 신청이 몰렸고 스타기업에도 23개사가 신청하는 등 각각 3.7대 1,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올해 프리스타기업 선정 과정에 기술 및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대구형 유니콘 기업 트랙'을 신설했으며 18개 기업이 해당 트랙을 통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접수 결과 프리스타기업 지정을 신청한 75개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41억원이었다. 미래차, 물, 의료, 스마트에너지, 로봇, ICT융합 등 대구시 미래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이 44개사로 기계, 섬유, 뿌리소재, 도시형 산업 등 대구시 주력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보다 많았다.
스타기업에 도전한 23개사의 지난해 평균매출액은 164억원이었다. 주력산업 분야가 16개사, 미래산업 분야가 7개였다. 스타기업은 기존 평가에 더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를 통해 기업의 투명경영 및 지속 가능한 성장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2007년부터 시행된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의 롤 모델 사업으로 전국으로 확산된 바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스타기업은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할 선도 기업이다.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이 선정돼 지역 경제활성화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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