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김천상무 김태완 감독은 "앞으로 더 책임감 있게 잘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프로축구연맹에 선정한 6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천은 김 감독의 지휘 하에 6월 치른 4경기를 모두 이겼다.
김 감독은 "계속 승리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지원스태프, 구단 프런트 등 주변 모든 분들이 함께 힘써주셔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상승세 비결에 대해 "많은 선수를 교체하지 않고 안정감 있게 경기를 운영한 것이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처음에는 K리그2 우승을 목표로 해서 다소 실패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생각을 바꾸고 과정에 충실했던 것이 결과까지 가져오는 데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3톱은 허용준-박동진-정재희가 꾸준히 맡았고 2선은 정현철(정원진)-권혁규-강지훈이 책임졌다. 4백라인 역시 심상민(유인수)-정승현-우주성-김용환이 맡았다. 정현철, 심상민이 두 경기를 소화하고 정원진, 유인수가 나머지 두 경기를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네 경기에서 완전히 동일한 라인업으로 상대에 맞서 승리했다.
6월의 상승세에 힙입어 김천은 승점 30점으로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선두 FC안양과 승점 차이는 없다.
김천은 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선두 도약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대전이 4위지만 승점 차이가 2점에 불과하다.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매 경기 겸손하게 상대편을 존중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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