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자동차부품기업 '텔스타'가 경북 유일의 2021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K-스마트등대공장은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AI·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제조혁신 모델 구축을 지원한다.
앞서 K-스마트등대공장 기획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의 스마트제조 컨설팅 지원을 받은 텔스타는 레이저 메탈 커팅을 활용해 초고장력 차체강판을 가공해 납품하는 자동차부품기업이다.
텔스타는 경북TP 경북스마트제조혁신센터의 전문기술위원과 함께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품질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AR(증강현실) 원격 공장 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제조혁신역량수준 레벨4'에 해당하는 스마트등대공장을 만드는 게 목표다. 레벨4는 인공지능에 의해 제조공정을 분석하고 실시간 제어까지 할 수 있는 고도화된 스마트 공장 수준을 뜻한다.
텔스타는 구체적으로 ▷머신비전과 AI를 활용한 제품전수검사 ▷디지털 트윈 기반의 CPS 활용 공장운영 최적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설비보전 지원시스템 ▷회전체 AI 진동분석을 통한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 ▷가상현실을 활용한 정보시각화 및 원격 협업 시스템 ▷지능형 영상분석을 통한 근로자 안전관리 및 설비제어 공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K-스마트등대공장은 올해 전국 10개사 구축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개사로 확대될 전망이다. 성공적인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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