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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폐막식 참석, 대구 온 황희 장관 '이건희 미술관'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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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공정 경쟁하게 해달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삼성창조캠퍼스를 찾아 권영진 대구시장, 김승수 국회의원, 강대식 국회의원과 함께 삼성경제 신화도보길을 둘러보고 있다. 황 장관은 이날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제15회 DIMF 폐막 콘서트에 참석했다. 대구시 제공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삼성창조캠퍼스를 찾아 권영진 대구시장, 김승수 국회의원, 강대식 국회의원과 함께 삼성경제 신화도보길을 둘러보고 있다. 황 장관은 이날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제15회 DIMF 폐막 콘서트에 참석했다. 대구시 제공

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이건희 미술관 건립 부지 관련 발표를 앞두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대구를 방문했다.

황 장관은 이날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폐막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이에 앞서 황 장관은 권영진 대구시장, 김승수(대구 북을)·강대식(대구 동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삼성창조캠퍼스를 방문해 삼성경제 신화도보길을 둘러보고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만찬에서 김승수 의원은 황 장관에게 "정부가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두지 말고, 대구시가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에서 경쟁할 수 있게 해 달라. 공정한 경쟁을 하면 대구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황 장관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도착해 관계자와 인사를 나눈 뒤 DIMF 폐막 행사에 참석했다.

황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른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치하한 뒤 "올해는 DIMF에서 만든 '투란도트'를 영화화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갈수록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 장관은 이어 "문체부는 DIMF가 세계에서 최고의 뮤지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장관은 폐막 행사 전 이장우 DIMF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달 김승수, 강대식 의원과 식사를 함께 한 황 장관은 대구의 오페라 관련 인프라를 자랑한 김 의원에게 "대구에 가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문체부는 오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 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시를 비롯한 전국 수십여 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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