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가 대신에 노인복지시설?…연호동 신축 예정 인근 주민 분통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로당 건립 요청은 수년간 묵살" 허가 내준 구청에도 비난 쏟아져
건축주 "설명 과정에서 오해 생겨 벌어진 일"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매일신문DB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매일신문DB

대구 수성구 연호동 한 마을에 들어서는 노인복지시설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신축 준비 중인 노인복지시설이 주민들을 속이고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인복지시설 건축주는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는 입장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한 인테리어 업체의 주차장으로 쓰이던 공터에 공사현장 펜스가 쳐졌다. 주민들의 주장에 따르면, 무슨 건물이 들어서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건축주가 찾아와 인사하면서 "상가건물을 짓는다"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이후 수성구청에 알아보니 '요양원'이라고 했다. 제대로 설명도 없이 요양원을 짓는다면 주민들로서는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건축주는 "주민들에게 설명할 때 '상가 형식으로 노인돌봄센터를 짓는다'라고 했어야 했는데 '노인돌봄센터'를 빠트리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오해한 것 같다. 충분한 설명을 못한 부분은 죄송하다"며 "낮시간 홀로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이고 주민들을 위해 일부를 개방해 운영할 용의도 있다"고 했다.

한 주민은 "경로당 건립 요청은 수십년간 묵살하더니 노인복지시설은 곧바로 허가해주는 수성구청은 과연 누구를 위한 행정기관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건축주에게 주민과 협의 후에 공사를 재개하는 것이 낫겠다고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인 '공취모'가 출범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1...
대구에서는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라 소비가 초저가와 초고가 제품으로 양분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다이소'가 매장 수를 늘리고 성장세를 보이...
서울행정법원은 학부모 A씨가 초등학생 자녀의 수행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며 교사에게 인신공격적 표현을 사용한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한다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