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으로 치러진 국립 금오공대 8대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곽호상(57·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가 1순위를 차지해 교육부에 1순위 추천된다.
금오공대와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일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곽 교수가 1차 투표에서 54.6%를 득표해 1순위 임용후보자가 됐다. 또 이재원(응용수학과) 교수가 2순위로 추천된다.
이번 선거 유권자는 6천322명(교원 229명·직원 247명·조교 26명·학생 5천820명)으로, 이 중 3천21명이 참여해 투표율 47.7%를 기록했다.
곽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형 대학 브랜드 창출 ▷재정구조 안정화와 투자 재원 확충 ▷취업 잘하는 대학 명성 재건 ▷학령인구 감소 위기 대응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곽 교수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 일본 우주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2000년 3월부터 금오공대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입학관리본부장, 산학협력단장,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 등을 지냈다.
곽 교수는 "주목받는 대학, 앞서 가는 대학, 백년 가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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