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다큐 온'이 9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오랜 역사를 품은 간척지 호조벌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지를 살려내 야생동물을 돌아오게 한 사연을 들여다본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우리 곁을 떠나갔던 뜸부기, 제비, 드렁허리 등이 돌아와 경기도 시흥의 호조벌을 수놓는다.
평생을 호조벌에서 농사일에 몸 바친 농부 노영균(91) 씨는 벼 한 포기라도 흐트러지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다. 그는 쏟은 사랑만큼 무럭무럭 커가는 벼가 자랑스럽다. 그의 농사 파트너는 논의 잡초를 먹어 치우는 고마운 우렁이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해 나가야 함을 스스로 체득했기 때문에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을 고집한다.
또한 오이도 어시장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의 대부분은 오이도 포구에서 직접 잡은 것들이다. 오늘도 갯벌은 바지락과 동죽을 내어주며 사람과 생명을 위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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