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와사키에 '또 발목'…이병근 대구FC 감독 "다미앙 노련미에 무너졌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FC, 가와사키와 2차전도 패해…선두와 승점차 6까지 벌어져
ACL 자력 조 1위는 불가능…유나이티드 시티에 이긴 뒤 조 2위간 결과 따라 16강행

대구FC의 이병근 감독이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와 2021 ACL 조별리그 I조 5차전 패배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의 이병근 감독이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와 2021 ACL 조별리그 I조 5차전 패배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강 진출의)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 마지막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또 다시 덜미가 잡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I조 2위에 머문 대구FC의 이병근 감독은 "우선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회복해야 하고,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다음 경기에서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는 가와사키와의 1차전 패배 후 15골을 폭발시키며 3연승을 달리다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다시 만난 가와사키와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승점을 더하지 못한 대구는 3승2패, 승점 9로 I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대구는 에드가가 한 골을 기록했지만, 가와사키의 브라질 공격수 레안드루 다미앙에 해트트릭을 내주며 완패했다. 앞선 1차전에서도 대구는 가와사키에 2대3으로 패했었다.

이날 경기를 되짚어본 이 감독은 특히 해트트릭으로 대구를 무너뜨린 다미앙에 대해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이 매우 좋았고,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다. 조진우가 그를 마크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다만 다미앙이 경험이 많은 노련한 선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조금 아쉽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구는 마지막 6차전만을 남긴 상태에서 선두 가와사키(5승·승점 15)에 승점차가 6으로벌어져 자력 1위는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서아시아지역 조별리그 각 조 1위 10개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6개 팀(동아시아 3팀·서아시아 3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대구가 16강에 진출하려면 마지막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전에서 승리한 뒤 다른 조 2위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