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용 헴프산업'이 미국과의 산업 협력 및 무역 증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한 미 대사관 마크 드리스(Mark Dries) 농무참사관 일행은 지난 9일 헴프산업 특구 총괄 주관 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찾아 한국 헴프산업 현황을 살피고 상호 교류 증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농무참사관 일행은 한국형 헴프의 산업화를 위한 실증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종합관제센터 현장견학, 특구사업 관계자들과의 헴프산업 발전을 위한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크 드리스 농무참사관은 "세계적으로 산업용 헴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헴프산업 추진에 관심이 많다"며 "경북도가 추진하는 헴프특구사업이 한·미 간 헴프산업 협력과 무역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진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원장은 "성공적인 실증연구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헴프 산업화를 한 걸음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북도와 안동시는 2022년까지 380억원을 투입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콜마, 유한건강생활, 교촌에프앤비 등 중견기업들이 참여해 산업용 헴프의 스마트팜 재배, CBD 활용 의료용 제품 개발, 빅데이터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안전성 입증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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