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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정세균·문대통령 향해 "허구한 날 80%니 100%니 싸우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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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초청으로 열렸으며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초청으로 열렸으며 유 전 의원은 '코로나 이후의 한국과 정치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1일 정부·여당을 향해 "소상공인들의 눈물이 보이는 분들이 허구한 날 80%니 100%니 싸우고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SNS에서 "추경을 다시 편성해야 한다"는 자신을 향해 '소상공인들의 눈물이 안 보이나'라고 지적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발언을 반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유 전 의원을 향해 "경제를 아는 분이 신속한 추경 처리를 늦추는 정치적 접근"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 전 의원은 "'소상공인들의 눈물이 보이는' 분들이 허구한 날 80%니 90%니 100%니를 두고 싸우고 있었나"라며 "80%라면 4인 가구 기준으로 연소득 1억536만원(월소득 878만원)인데, 이런 가구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려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야말로 '소상공인들의 눈물이 안보이는' 분들 아니냐"고 비판했다 .

그는 "지금은 코로나 전시 상황"이라며 "긴박한 전쟁 도중 식량이 바닥난 전선에 최우선적으로 보급선을 뚫는 것이 현장 지휘관의 마땅하고 정확한 대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30년 이상 기획재정부를 겪어봐서 잘 안다"며 "기재부 예산실이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다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가 발발한 지 1년 6개월이 지나고도 아직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손실 파악조차 제대로 못한 것은 무능의 극치"라며 "기본적인 책무조차 하지 않은 채 80%~100%를 두고 자기들끼리 다투고 있는 정부 여당이 무슨 할 말이 있나. 문 대통령은 방역 실패에 사과하고 추경을 다시 만드십시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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