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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마티네 콘서트 I : 사랑의 오페라' 23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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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만수·소프라노 구민영 출연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마티네 콘서트'를 갖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공연 모습. 대구시향 제공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23일(금)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달콤한 오페라 선율로 아침을 깨운다.

'마티네 콘서트 I : 사랑의 오페라'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대구시향은 예술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과 '이별', '죽음' 등을 그린 유명 오페라 작품의 오케스트라 연주곡 및 아리아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의 지휘와 해설은 대구시향 부지휘자 류명우가 맡는다.

대구시향과 협연하는 바리톤 김만수
대구시향과 협연하는 바리톤 김만수

첫 무대는 밝고 경쾌한 선율이 매력적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이 오페라의 주인공인 '피가로'의 아리아로 유명한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바리톤 김만수가 열창한다.

소프라노 구민영
소프라노 구민영

공연 중반부에는 베르디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 선율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19세기 프랑스 파리 사교계 여인 '비올레타'와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이 오페라의 슬픈 결말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전주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구민영이 '비올레타'의 아리아 '아, 그대였던가'를 부르며 사랑에 빠진 여성의 기쁨을 표현한다. 이후 바리톤 김만수는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아들의 귀향을 설득하는 '프로방스 내 고향으로'를 부른다.

오페라 아리아 무대가 끝나면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진다. 먼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중 '아라고네즈', '간주곡', '보헤미안 댄스'를 들려준다.

집시 여인 '카르멘'과 기병 '돈 호세'의 슬픈 사랑을 다룬 이 오페라는 초연에 실패하였지만, 비제가 죽은 뒤 그의 친구이자 작곡가인 기로에 의해 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기로는 '카르멘'의 부수음악을 각 6곡씩 골라 두 개의 오케스트라 모음곡으로 만들었는데, 이날 무대에서는 이 두 모음곡에서 발췌한 3곡을 연주한다.

대구시향 부지휘자 류명우
대구시향 부지휘자 류명우

이날 콘서트의 피날레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 서곡으로 장식한다. 이 작품은 볼테르의 원작을 바탕으로 로시가 대본을 쓴 2막의 오페라 세리아이다. 이 오페라의 서곡에서도 로시니는 자신의 특기를 발휘했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현악기와 제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 관악기, 그리고 크레셴도(점점 세게) 효과가 잘 활용돼 청량감을 선사한다.

전석 1만원.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661-2431), dg티켓츠(053-422-1255)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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