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미사업장 이전설'(매일신문 7일자 6면·13일자 14면)이 불거진 가운데 경북도와 구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은 14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한화 구미사업장을 찾아 이전 관련 재검토를 강하게 요청했다.
이 도지사와 장 시장은 이날 구미사업장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북도와 구미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 구미사업장 이전 관련은 재고해달라"고 했다.
이 도지사는 국방부 장관에게 최근 국방 환경 변화로 국내 방산업체들이 물량 부족 및 수출 감소 등 경영 위기를 겪는 상황을 전하는 한편 한화 구미사업장에 대한 지원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장 시장은 조만간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를 만나 구미사업장 이전 관련 재검토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한화 측은 구미사업장이 단일사업장 유지가 힘들 정도로 생산물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구미사업장을 한화 보은사업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가닥으로 잡고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한화 구미사업장은 탄약용 신관 등을 생산하는 화약 제조업체로 임직원 수는 38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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